美·英 자국민에 카불 세레나 호텔 긴급 대피령..IS 테러 위협
美·英 자국민에 카불 세레나 호텔 긴급 대피령..IS 테러 위협
  • 승인 2021.10.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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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지난 11일 AFP통신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 있는 한 특급호텔이 테러 위협을 받아 미국과 영국이 자국민에게 대피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12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AFP통신은 “이슬람국가(IS)는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이슬람 사원과 광장, 심지어 병원에서도 민간인을 학살했다”며 이번 테러 위협도 IS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이날 “세레나 호텔에 있거나 근처에 있는 미국 시민들은 즉시 떠나야 한다”고 권고했다.

또 영국 외교부 역시 “위험이 높아져 세레나 호텔에 머물지 말 것을 권유 한다”고 발표했다.

테러 대상으로 지목된 세레나 호텔은 아프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로 그동안 꾸준히 테러에 노출돼 왔다.

올 8월 중순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의 아프간 점령 후 대부분의 외국인이 아프간을 떠났지만 언론인과 구호단체 직원 등 일부는 아프간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한편 세레나 호텔에 대한 테러 위협은 지난 9일 미국과 탈레반의 회담 직후 나왔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