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남성 추정 시신 발견...경찰 "지문채취로 신원 확인할 것"
여주서 남성 추정 시신 발견...경찰 "지문채취로 신원 확인할 것"
  • 승인 2021.10.1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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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경기 여주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 한 구가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여주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30분쯤 여주읍 소재 한 농장 옆 야산에서 남성으로 추정되는 부패된 시신이 발견됐다.

뉴스1에 따르면 농장을 방문한 시민으로부터 "사람이 죽어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서 백골화가 진행 중인 시신을 발견해 수습했다.

주변에는 사망자의 것으로 보이는 휴대전화 등이 함께 발견됐으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정황도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뉴스1에 "시신이 많이 부패됐지만 지문 채취는 가능한 수준"이라며 "신원 확인과 시신 부검을 통해 사망 경위와 원인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