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기, “10월 말 11월 초”…백신 접종이 관건
위드 코로나 시기, “10월 말 11월 초”…백신 접종이 관건
  • 승인 2021.10.07 0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시기가 10얼 말에서 11월 초로 구체화 됐다.

지난 6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시점을 묻자 “전 국민이 70% 이상인데 특히 고령층은 90%, 성인 80% 이상이면 시작할 수 있다”면서 “10월 말, 11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예방 접종률이 최대한 높아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 번째는 확진자가 나와서 중증으로 가는 게 적어지더라도 의료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면서 “델타 변이의 전파력 등 때문에 국민께서 실내에서 마스크를 쓴다든지 하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은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위드 코로나로 가면서 영국이나 독일 등 다른 나라에서 확진자가 급증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계속 관리해야 한다”며 “특히 미접종자 분들, 고령층이나 기저 질환자 분들이 감염됐을 때 사망이나 중환으로 이를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재택 치료 확대 등 중증 환자 중심으로 의료체계를 개편할 예정이다.

중환자 중심으로 관리하고 재택치료의 단계적 확대 등을 검토한다.

한편 이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10월 말을 구체적인 전환 시기로 언급했다.

그는 “10월 말까지 60세 이상 고령층의 90%, 18세 이상 성인의 80% 접종 완료를 통해 단계적 일상회복으로의 이행을 준비 하겠다”면서 “백신 접종 간격을 단축하고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기회를 확대해 접종 완료율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