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 우승,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 달성
함정우 우승,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 달성
  • 승인 2021.10.0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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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 함정우가 2년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3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신인왕 함정우는 이날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린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 주흥철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함정우는 2019년 5월 SK텔레콤오픈에서 우승한 뒤 2년 5개월 만에 고대하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함정우는 우승 후 인터뷰에서 “2승까지 너무 오래 걸린 것 같다. 너무 행복하고 오늘을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 친구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강예린의 퍼터를 들고 나와 우승한 사실을 밝히며 "여자 친구가 이 퍼터를 한번 써보라고 해서 오늘 갖고 나왔는데 우승했다. 확실히 여자 말을 잘 들어야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함정우는 "이 기세를 이어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