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숙사 무단침입, 덜미...인터넷서 산 카드복사기로 범행
서울대 기숙사 무단침입, 덜미...인터넷서 산 카드복사기로 범행
  • 승인 2021.10.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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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상징
경찰 상징

 

서울대 대학원생이 가짜 출입증을 만들어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침입했다 적발됐다.

뉴스1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서울대 여학생 기숙사에 무단 침입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대 대학원생인 A씨는 전날 오후 2시 평소 알고 지내던 여학생의 기숙사방에 몰래 침입했다. 그는 피해자가 들어와 마주치자 도주했다.

피해자는 A씨로부터 경찰에 알리지 말라는 메시지를 받았지만 오후 7시30분쯤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한 카드 복사기를 이용해 피해자의 기숙사 출입증을 복사해 출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기숙사에 침입한 이유와 수법 등을 조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