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 단풍, 10월 대체공휴일 연속…방역당국 불안 “모임 자제해 달라”
설악산 첫 단풍, 10월 대체공휴일 연속…방역당국 불안 “모임 자제해 달라”
  • 승인 2021.10.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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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지난 달 30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관측됐다.

1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이날 설악산 대청봉 중청대피소 인근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설악산에 올해 첫 단풍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2021년 산림 가을 단풍 예측지도'에 따르면 올해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하순경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가운데 방역 당국은 10월 연속된 대체공휴일에 단풍철 모임과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10월에는 공휴일과 그 대체휴무에 의한 연휴가 두 차례 있다. 단풍 관광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현재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 모두의 방역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그리고 1시간에 10분 이상 환기하기 등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방대본은 다만 불가피하게 여행을 계획할 경우에는 소규모 동거가족 단위로 혼잡한 시간을 피하고, 실내보다는 야외에서 짧은 시간 여행지에 머무를 것을 권장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