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정동원 "1년반 형들이 아빠 역할"…임영웅 비롯 형들은 울컥
'사랑의 콜센타' 정동원 "1년반 형들이 아빠 역할"…임영웅 비롯 형들은 울컥
  • 승인 2021.10.01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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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방송캡처

막내 정동원이 노래로 형들을 울렸다.

30일 종영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임영웅, 장민호,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희재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동원은 인순이 ‘아버지’를 선곡하며 "1년 반 동안 저의 아빠 역할을 형들이 해줘서 선곡하게 됐다"고 말해 형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는 “음악 생활을 시작하고 절반 이상을 같이 있었다. 형들이 다 같이 옆에 있어서 이런 무대를 만들 수 있고 이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형들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걸 느꼈다. 형들한테 받은 것들은 많은데 해준 건 별로 없어서 이 노래를 부르면 좋겠다 싶었다"고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임영웅은 노래가 시작되기도 전에 "노래도 안 했는데 지금도 눈물이 나냐"라며 울먹였다.

정동원은 형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득 담아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그는 "쑥스러워서 그런 말 못 했는데 정말 사랑했습니다"고 말했다. 

영탁은 "잠깐만 과거형이네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지금도 엄청 사랑하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 겁니다"고 정정했다. 영탁은 "삼촌이랑 형들이 너무너무 사랑하는 거 알지? 즐겁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노래하자. 좋은 노래 불러줘서 고마워. 사랑한다"고 화답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