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일)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 현행 단계 재연장에 무게…백신 인센티브 늘어날까?
내일(1일) 사회적 거리두기 발표, 현행 단계 재연장에 무게…백신 인센티브 늘어날까?
  • 승인 2021.09.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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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내일(1일)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발표된다.

30일 일요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연일 하루 2000∼3000명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가 또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9일 거리두기 자문기구인 ‘생활방역위원회’는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회의를 열어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우선 10월 3일 종료 예정인 현행 거리두기를 같은 달 17일까지 2주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수도권에는 지난 7월 12일부터 12주째 거리두기 체계상 가장 높은 4단계 조치가 시행 중이지만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오히려 갈수록 거세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비수도권에서도 연일 수백명대의 확진자가 속출하는 만큼 단계 완화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대다수 전문가의 의견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방안도 검토됐다.

현재 사적모임에 대한 접종 인센티브가 적용되면서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가정에서 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6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센티브 적용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심각한 만큼 백신 인센티브는 집단감염 발생 건수가 많지 않은 업종부터 적용되는 등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