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베일 벗었다...이종원 극단선택 장면서 첫공개
임영웅 OST '사랑은 늘 도망가' 베일 벗었다...이종원 극단선택 장면서 첫공개
  • 승인 2021.09.25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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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캡처

 

임영웅의 첫 드라마 OST 참여곡 ‘사랑은 늘 도망가’가 공개됐다.

2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1회(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임영웅이 참여한 OST가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미혼부 박수철(이종원 분)은 연인인 애나킴(강세정 분)이 자신과 딸을 버리고 유학을 떠난 뒤 혼자서 아이를 키우며 고군분투했다. 박수철은 미혼부라 출생신고를 하지 못했다. 그는 저수지에서 딸을 안고 울다가 물속으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때 뺑소니로 남편을 잃은 차연실(오현경 분)이 "단단이 아빠. 우리 죽지 말고 아이들 같이 키워요"라며 "내가 단단이 엄마 돼 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죽으려던 수철을 눈물을 글썽이며 바라보던 연실이 그를 만류하는 장면에서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흘러나와 감정을 고조시켰다.

'사랑은 늘 도망가'는 이문세가 지난 2010년 발표한 곡으로, 임영웅이 새롭게 리메이크했다. 원곡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의 타이틀 곡이었다.

  

사진= 물고기뮤직 제공

 

앞서 23일 임영웅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이 KBS2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신창석 연출, 김사경 극본, 지앤지프로덕션 제작) OST 가창자로 나선다. 임영웅의 첫 드라마 OST 참여인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아내와 사별 후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기업 회장과 그 집에 가정교사로 들어가는 20대 흙수저 아가씨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신창석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영화 ‘기생충’의 밝은 드라마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