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온주완, 인라인+현금+폰뱅킹='온감님' 반전인생 "주식수익률? 94%!"
'나혼산' 온주완, 인라인+현금+폰뱅킹='온감님' 반전인생 "주식수익률? 94%!"
  • 승인 2021.09.25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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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온주완의 반전 일상이 공개됐다.

2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세련된 도시남자처럼 생긴 온주완의 '온감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온주완은 "혼자 산 지 19년 된 배우 온주완"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는 "2014년에 들어와서 7년째 이 집에서 살고 있다. 제가 워낙 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7년 전과 바뀐 게 거의 없다. 처음 이 집에 들어온 저의 마음을 지키는게 저의 인테리어다"며 집을 소개했다.

온주완은 오전 9시 대나무 베개에서 몸을 이르키더니 알람 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깼다. 모닝콜은 다름 아닌 주식 멤버들의 주식 동향이었다. 그는 "매일 아침 9시에 어김 없이 전화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주식에 관심 있는 친구들이 장전 가격이나 코스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개미지만 수익률이 대단했다. 이를 묻는 기안84에 "지금 수익률은 94%다. 테마주는 아닌데 이 종목은 장기로 들어가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가 주식 종목을 묻자 "이거 방송에 못 나가지 않냐"고 걱정했지만 전현무는 "나가든 말든"이라고 지대한 관심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아침부터 '온감님'의 면모를 드러내며 외출 준비를 끝낸 온주완은 "골목길이 굉장히 많다. 그래서 큰 차가 필요없다"며 귀여운 차를 타고 밖으로 나섰다. 그가 도착한 곳은 다름 아닌 은행이었다. 현금은 인출한 그는 "지갑에 현찰이 어느 정도 있어야 안심이 되는 편이다. 보통 20~30만 원씩 채워 놓는다"고 설명했다. 

돈을 찾은 온주완은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그는 “일주일에 5번은 만나는 사이다. 겹치는 옷이 스무 벌 정도 된다”며 셋이 약속이나 한 듯 커플룩을 입은 이유를 설명했다.

셋은 카페에서 주식 공부를 시작했다. 온주완은 메뉴가 나오자마자 음료와 디저트 값을 'N분의 1'로 정산했다. 그는 "사실 인터넷뱅킹을 시작한 지 두 달밖에 안 됐다. 그전에는 폰뱅킹을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전현무는 “아빠”라고 외쳐 큰 웃음 안겼다.

집에 돌아온 온주완은 옷을 갈아입고 동네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제가 스물두 살때 묘기용 인라인으로 영화를 찍은 적이 있다"며 인라인을 실력을 뽐냈다. 인라인 타는 사람이 없었다는 제작진의 지적에 "한강 가면 인라인 타던 사람들 많았거든요. 그 분들 다 어디 갔지?"라며 당황해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