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영수증' 양치승 "저축, 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가 없다"
'국민영수증' 양치승 "저축, 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가 없다"
  • 승인 2021.09.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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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캡처
사진=KBS Joy '국민 영수증' 방송캡처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임대료 없는 자신만의 헬스장 탄생을 염원했다.

24일 방송된 KBS조이 '국민영수증'에서는 헬스장 관장이자 트레이너인 양치승의 영수증을 분석하는 송은이, 김숙, 박영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은이는 "재산보다 몸을 불리는 걸 좋아하는 양치승"라며 그를 소개했다. 최근 마마무 솔라와 함께한 화보 촬영한 양치승은 "촬영 일주일 전에 보톡스를 맞았다. 이마 주변에 맞았는데 전에 다니던 피부과 미용 주사는 일주일이면 풀렸다. 이번에는 아는 분의 지인 추천으로 갔는데 촬영할 때 '웃으세요'라고 했는데 이마가 안 움직이더라. 내가 왜 저렇게 인상을 썼냐면 이마를 풀어보려고 일부러 인상을 썼다"고 말했다. 

송은이, 김숙, 박영진은 "팔과 목 등에 주름은 많은데 이마만 팽팽하다"며 양치승의 미용 주사를 놀렸다. 심지어 양치승은 화보 촬영을 위해 12kg을 감량했는데 이후 다시 14kg이 쪘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양치승은 자신의 돈 관리 비법도 고백했다. 그는 "돈 관리를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보통 생활비나 경제권은 모두 아내에게 맡기고 나는 내가 쓸 것만 쓴다. 저축, 투자, 부동산 등 재테크가 없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양치승의 고민은 헬스장 임대료였다. 그는 "강남에서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년째 매달 나가는 임대료가 부담된다"며 "한 층만이라도 임대료를 안 내는 나만의 헬스장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양치승은 "월 임대료가 어떻게 되느냐?"라는 질문에 "강남 노른자 땅에서 무려 2개 층을 쓰고 있다. 임대료만 말씀드리면 관리 이런 거 다 빼고 2000만 원대다"고 말했다. 관리비까지 합치면 3000만 원이 넘는다고. 김숙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헬스장 영업이 어려워졌을 때 직원들 집 앞에 가서 월급을 챙겨줬더라"며 양치승의 미담을 공개했다.  

박영진은 옷값 37만 원, 식비 55만 원, 술값 58만 원이 나온 양치승의 영수증을 바라보며 "먹는 즐거움은 30분이지만 갚는 괴로움은 30일이다. 식도 넘어가면 배설물이다. 맥주는 맛도 못 느끼고 바로 소변이다"고 지적했다. 양치승은 "맥주 지출을 줄여야하긴 할 것 같다. 반박할 수가 없다. 8캔씩 사는데 이제 4캔씩만 사야겠다"고 반성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