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 노사연 "외모 스트레스로 약물 과다복용…우울증 정신병원 입원"
'연중라이브' 노사연 "외모 스트레스로 약물 과다복용…우울증 정신병원 입원"
  • 승인 2021.09.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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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사진=KBS 2TV '연중 라이브' 방송캡처

가수 노사연이 극심한 외모 스트레스에 다어어트약을 과용하다가 정신병원을 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2TV '연중 라이브'에서는 올 타임 레전드 가수 노사연에 대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노사연은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차지하며 주목 받았지만 외모 지적 때문에 활동을 접어야했다고 한다. 그는 "방송도 접고 5년 동안 언더그라운드로 가서 방송을 안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심지어 노사연은 한 방송에서 다이어트 스트레스로 우울증을 겪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노사연은 "살 빼는 약을 사 먹는데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기분이 이상해지고 먹기가 싫어지며 우울증이 왔다. 집에 있는 인형들이 모두 손가락질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어머니가 노사연을 정신 병원에 입원시키게 됐다고.

노사연은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1983년 정식 데뷔곡 '님 그림자' 발표했으며 예능프로그램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