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망스, ‘유스케’ 완전체 출연...김민석 “101kg까지 쪘었다”
멜로망스, ‘유스케’ 완전체 출연...김민석 “101kg까지 쪘었다”
  • 승인 2021.09.2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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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사진=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센티멘탈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보컬 김민석의 군 제대 이후 처음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이들은 뜨거운 감자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고백’을 김민석의 꿀 보이스 보컬과 정동환의 섬세한 피아노 선율로 감미롭게 소화해냈다. ‘고백’은 군백기 이후 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멜로망스의 복귀곡이자, 최근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던 인기곡이라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첫 무대를 마친 두 사람은 스케치북의 ‘단골손님’답게 MC 유희열과 애틋한 인사를 나누며 훈훈한 모습을 자랑했다.

 

특히 올해 6월에 군대를 제대한 김민석은 “너무 행복하다”, “얼마나 노래를 하고 싶었는지 깨닫게 됐다”고 솔직한 전역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터넷에 공개됐던 훈련소 사진에 대한 속사정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101kg까지 쪘었다”라고 고백한 그는 “사진이 공개될지 몰랐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정도면 군대 내에서 멜로망스 김민석이라고 얘기해도 안 믿는 사람이 있었을 것 같다”는 유희열의 언급에 시인하며 비하인드 썰을 공개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모은다.

 

뿐만 아니라, 군대에서 ‘군통령’ 브레이브 걸스 못지않은 인기를 얻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날 유희열은 김민석이 논산 훈련소에서 선보인 ‘선물’ 무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군인들은 굵은 환호성으로 김민석과 함께 떼창해 멜로망스의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영상이 끝난 뒤, 유희열은 “부흥회 같기도 하다”라고 감상평을 남겨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멜로망스는 오랫동안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동화’, ‘인사’, ‘선물’을 메들리로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정동환은 토크를 하던 도중 자연스럽게 피아노 앞에 착석하며 ‘짬바(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줄임말)’를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또한 마지막 무대로는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로맨틱한 무대를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로맨틱 듀오’ 멜로망스의 ‘고백’ ‘나를 사랑하는 그대에게’ 라이브 무대는 이번 주 금요일 오후 11시 25분,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