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 돌파감염 속출…방역당국 “부스터샷(추가 접종) 검토”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자, 돌파감염 속출…방역당국 “부스터샷(추가 접종) 검토”
  • 승인 2021.09.2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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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얀센 백신의 주 접종 대상인 20~30대 사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감염이 되는 ‘돌파감염’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지난 23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활동력이 왕성한 집단에서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아지는 양상이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얀센 백신 주 접종 대상자의 활동력이 왕성해 노출력이 많아서 돌파감염 위험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1461만1702명 중 5880명으로 전체의 0.04%로 집계됐다.

10만 명 당 40.2명꼴로 백신 접종을 하고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셈이다.

특히 돌파감염은 얀센 백신 접종자 사이에서 두드러졌다.

얀센 접종자 중 돌파감염 발생률은 0.161%로 10만 명 당 161.2명꼴이다.

발생률이 가장 낮은 모더나는 0.024%로 10만 명 당 24.2명이다.

한편 방역 당국은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추가 접종) 논의도 검토할 방침이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