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8년 만 전기요금 인상, ㎾h당 3원…4인 가구 평균 월 1050원 올라
한전 8년 만 전기요금 인상, ㎾h당 3원…4인 가구 평균 월 1050원 올라
  • 승인 2021.09.24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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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한국전력공사가 4분기 전기요금을 ㎾h당 3원 인상했다.

지난 23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전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10~12월분 연료비 조정 단가 산정 내역'을 발표했다.

전기요금이 인상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약 8년 만에 처음이다.

한전 측은 "지난 1분기 연료비 연동제 도입 당시 연료비 가격을 ㎾h당 3원 내렸고, 2·3분기 연속 유보됐기 때문에 전기요금이 지난해 수준"이라며 "전기료 정상화 차원의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3분기 연료비 조정 단가의 인상 요인 발생에도 국민 생활 안정 도모, 물가 상승 억제 등을 이유로 인상을 유보한 바 있다.

한편 4분기 전기요금이 ㎾h당 3원 인상됨에 따라 월평균 350kWh의 전기를 쓰는 4인 가구 요금은 월 1050원 오르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