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신포차' 방은희 "2번의 결혼, 2번의 이혼 사랑 없었다…크나큰 금전손실까지"
'만신포차' 방은희 "2번의 결혼, 2번의 이혼 사랑 없었다…크나큰 금전손실까지"
  • 승인 2021.09.2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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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만신포차'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만신포차' 영상캡처

배우 방은희가 두 번의 결혼 모두 사랑의 감정이 없었다고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만신포차'에는 방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마마대신은 방은희에게 "사람을 믿지 말라. 왜 자꾸 사람을 믿어서 가슴 아파하냐"며 "자기가 믿는 사람 겉도, 속도 안 보고 믿어버려서 뭉텅이 돈 주고"라고 지적했다. 방은희는 "그 돈 받을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마마대신은 "못 받는다. 앞으로 잘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마마대신은 "앞으로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 크나큰 금전 손해가 2번이나 된다. 일어나려고 하면 무너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방은희는 눈물을 쏟아내며 "사실 두 번째 실패한 그 분은 제가 늘 돈이 많은 줄 알았던 사람이다. 마무리를 하면서까지 돈으로 갚아야하는 게 너무 컸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주고 싶은 생각과 갚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었다. 어떻게 보면 저희 아들 유학자금까지 통째로. 못 받는다고 하니까 속상하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빌려준 돈을 받겠다는 의지로 점괘 깃발을 뽑았지만 마마대신은 "못 받는 것을 넘어서 막막한 정도"라고 전했다.

방은희는 고민 카드에 '마지막 남자'라는 키워드를 써 제출했다. 방은희는 "결혼 실패를 떠나서 만나고 결혼하기까지 연애가 없었다"며 "첫 번째 결혼은 만난 지 33일만에, 두 번째는 한 달만에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그렇다고 모두 사랑이 아니었다. 미쳤던 것 같다. 나의 외로움이라고 해야 하나? '별 거 있어?' 하면서 결혼을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두 번째는 솔직히 아이한테 아빠라는 존재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핑계 아닌 핑계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나하고 맞는, 나를 사랑해줄 곁에 있어줄 마지막 남자가 있을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전생만신은 "혼자 살면 더 좋았을 인생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실수로 결혼했다. 건방졌던 건지도 모른다. 그런 부분을 정리하는 시간이 온 것 같다. 지금은 눈 뜬 장님이라서 재물도, 사람도 다 잃고 있는 거다"며 "성관계나 잠자리를 하는 남자보다 날 키워줄 수 있는 남자, 완벽한 삶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것이다"고 그를 응원했다.

한편 방은희는 지난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유명 연예 제작자와 재혼했지만 2019년 이혼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