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면서 새벽 역으로 출연 중인 정호연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극 중 정호연이 맡은 역할은 새터민 새벽이다. 새벽은 가족을 위해 큰 돈을 필요로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소매치기 생활을 하며 거칠게 살아온 인물이다. 그는 이정재, 박해수 등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신인 답지 않은 연기력과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 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이 공개된 후 온.오프라인 상에서 시청자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는 것은 물론 인스타그램 팔로어 수도 급증하고 있다. 그의 인스타그램 팔로어는 23일 오전 기준 170만 명으로, '오징어게임' 공개 전인 40만 명에서 4배 이상 껑충 뛰었다. 드라마 공개 5일 만에 팔로어가 100만 명 이상 급증한 것.

정호연의 인스타그램에는 '오징어 게임' 촬영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그의 스타일리시한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일상 사진이 게재돼 있다. 모델 출신의 정호연은 2013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4'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오징어게임'은 그가 배우로서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첫 작품이다. 배우 이동휘와 공개 열애 중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17일 공개 직후 한국 넷플릭스 1위는 물론, 한국 드라마 최초 미국 넷플릭스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 홍콩, 대만,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에서도 1위에 올랐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