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유엔 퍼포먼스, ‘Permission to Dance’ 영상…“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
방탄소년단(BTS) 유엔 퍼포먼스, ‘Permission to Dance’ 영상…“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
  • 승인 2021.09.23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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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TV 유튜브 캡처
사진=방탄TV 유튜브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76차 유엔총회에서 선보인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의 ‘확장(Extended) 버전’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 공개된 UN 퍼포먼스 ‘Extended 버전’은 기존 오리지널 퍼포먼스 후반부에 댄서들과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가해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배가했다.

방탄소년단이 제76차 유엔총회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개회 세션에서 연설을 마친 뒤 공개한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는 다양한 공간 이동, 뮤지컬을 보는 듯한 원테이크 촬영 기법, 일곱 멤버의 유쾌한 안무가 어우러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Permission to Dance’를 부르며 유엔총회 회의장에서 시작해 총회 로비, 청사 입구, 잔디 광장을 차례로 누볐다.

특히 곡 후반부에는 잔디 광장에서 수많은 댄서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고 ‘즐겁다’, ‘춤추자’, ‘평화’라는 의미의 국제수화를 활용한 안무도 펼쳤다.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는 UN 공식 SNS에 게시됐고, 트위터 조회 수는 22일 기준으로 270만 건을 넘겼다.

연설 직후 이어진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 모멘트’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은 유엔 글로벌소통국 사무차장 멜리사 플레밍(Melissa Fleming)은 방탄소년단에게 “총회장에서 보여 준 멋진 퍼포먼스 영상, 감사하다. 이번 방문은 정말 특별했다”며 “새벽부터 아침까지 녹음(촬영)했다는 걸 알고 있다. 그 퍼포먼스 영상은 지금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 시킨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