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지원…“10월 중 100만회 분 이상”
정부, 베트남에 코로나19 백신 지원…“10월 중 100만회 분 이상”
  • 승인 2021.09.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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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V 뉴스 캡처
사진=KTV 뉴스 캡처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은 100만회 분 이상의 코로나 백신을 10월 중에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국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은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방역물자를 나누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푹 주석에게 “올 초 전당대회에서 국가주석으로 선출되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건넸고 푹 주석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푹 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은 아주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라며 “특히 교역과 투자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하고 양국이 목표로 하는 1000억 달러 교역도 달성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베트남 FTA(자유무역협정) 발효 6년을 맞아 양국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고, 2023년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며 “양국 간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바이오·의약품·인프라·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한다”고 전했다.

푹 주석은 “한국의 팬데믹 관리와 사회경제적 회복 등 배울 점이 많다”며 현재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