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영탁, '탁귀'로 최우수연기상 수상 "잘 차려준 밥상에 젓가락 하나"
'뽕숭아학당' 영탁, '탁귀'로 최우수연기상 수상 "잘 차려준 밥상에 젓가락 하나"
  • 승인 2021.09.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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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 방송캡처

가수 영탁이 명품 연기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22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김희재, 정동원이 연기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결혼작사 이혼작곡' 명품 배우들과 함께 '파리의 연인', '타짜', '순풍산부인과' 촬영을 마친 뒤 '뽕상예술대상'에 참석했다.

영탁과 김희재는 영화 '타짜'를 연기했다. 해당 영상은 영탁과 부배의 한 판 승부 장면으로 시작했다. 영탁과 김희재의 신경전 장면을 거쳐 김희재가 전수경이 쏜 총에 맞은 뒤 부배와 함께 걸어가는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영탁은 "정말 진지하게 임했고 최대한 대사를 빠른 시간안에 숙지해서 누가 되지 않게 펼쳐봤다"며 "배우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게 똑같은 장면과 감정을 반복해서 연기하는 것을 보고 아무나 할 수 있는 작업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작품 상영회가 끝나고 심사위원 투표가 진행됐다. 제작진과 연기자들이 뽑은 인기상 수상자는 정동원이었다. 모든 멤버들이 욕심을 냈던 최우수 연기상은 영탁에게 돌아갔다. 그는 "소감 준비를 정말 안 했다. 제가 타게 될 중 상상도 못했다. 정말 영광이다"며 "배우분들이 잘 차려준 밥상에 젓가락 하나 올렸다"고 황정민의 밥상 소감을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