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박원숙, 옥수수밭 3000평 5억 원에 구입? "옥수수를 좋아해"
'같이 삽시다' 박원숙, 옥수수밭 3000평 5억 원에 구입? "옥수수를 좋아해"
  • 승인 2021.09.2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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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 방송캡처

배우 박원숙이 옥수수를 좋아해 옥수수밭을 매입할 뜻을 밝혔다.

2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사선녀가 옥수수밭을 찾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박원숙은 옥수수밭에 도착하자마자 농부에게 "평당 얼마냐"고 물었다. 농부는 "평당 15만 원이고 3000평 전부 하면 5억 원이다"고 설명했다.

혜은이는 깜짝 놀라 달려오며 "고모 진짜 살 거냐"고 말렸다. 김청도 "언니 안 된다. 우리 언니가 살 마음은 없다"고 농부에게 해명했다.

박원숙은 두 사람에게 발끈하며 "살 마음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내가 옥수수를 산다는데 그게 뭐가 중요하냐. 나도 사고, 선물용으로 돌리려는 거다. 전체 가격을 물을 순 있는 거 아니냐"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옥수수를 좋아해 한 포대에 100자루씩 산다고. 그는 "1년에 200개 이상 먹는다. 박스로 포장해 지인들에게 보내고 나도 실컷 먹고 인심 좀 쓰자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최소 단위로 얼마씩 파냐"며 묻고는 1000평 정도라는 말에 "500평 구매하겠다"며 타협을 봤다. 이어 직접 옥수수를 따며 쩔쩔매는 혜은이와 달리 금새 한 상자를 가득 채웠다.

사선녀는 힘겹게 각자 딴 옥수수를 모았지만 100개가 들어가는 한 포대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따야할 옥수수는 한참 남았고 김청은 "쉬었다 하자. 죽을 것 같다"고 앓는 소리를 냈다. 결국 박원숙은 "내가 생각이 짧았다. 그냥 100개 한 박스만 사먹겠다"고 밭 구매 선언을 철회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