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콩들깨 감자탕이 소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34년 전통 콩들깨 감자탕이 ‘전설의 맛’에 소개됐다.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추석. 자연스럽게 시원하고 얼큰한 음식이 떠오를 수 밖에 없었다. 얼큰한 맛으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감자탕이 바로 오늘의 ‘전설의 맛’ 주인공이었다.

언뜻 보기에는 평범한 비주얼의 감자탕.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사람들은 정신없이 감자탕을 먹기에 바빴다. 맛있어서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고 칭찬이 이어지는 감자탕의 비밀은 바로 콩들깨에 있었다.

입에 착착 감기는 맛에 뼈 추가는 기본, 여기에 생크림처럼 하얀 콩들깨를 올려줬다. 바로 이 집의 비장의 무기였던 것. 얼큰한 감자탕에 고소한 콩들깨를 부으면 중독성 깊은 맛이 완성됐다.

맛도 비주얼도 시선을 집중시키는 이 메뉴. 언뜻 크림 파스타같지만 그 깊이가 비교불가였다. 고소한 국물맛은 물론, 푸짐한 고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