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파란고리문어 발견…“손으로 만지면 절대 안 돼”
제주 관광객, 파란고리문어 발견…“손으로 만지면 절대 안 돼”
  • 승인 2021.09.22 0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주 해양경찰청 제공
사진=제주 해양경찰청 제공

 

제주에서 한 관광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됐다.

지난 21일 뉴시스는 이날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55분쯤 제주시 한림읍 금능 해변 앞 해상에서 파란고리문어를 잡았다는 관광객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낚시객으로부터 전달받은 파란 고리 문어는 육안으로 봤을 때 어른 손바닥 만한 정도의 크기로, 살아있는 상태였다.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의 10배 이상의 독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테트로도톡신이라는 치명적인 맹독이 있어서 1mg의 적은 양으로도 사람이 죽을 수 있으며 물리거나 먹물을 쏘이게 되면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심장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제주에서는 앞서 지난 2월과 5월에도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한편 제주해경 관계자는 "파란선 문어나 파란고리문어는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해당 문어를 발견했을 때 절대 손으로 만져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