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대장동 개발 의혹 이재명에…“의구심이 바뀔 때까지 설명하시면 될 일”
이낙연, 대장동 개발 의혹 이재명에…“의구심이 바뀔 때까지 설명하시면 될 일”
  • 승인 2021.09.22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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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재명 / 사진=KBS 방송 캡처
이낙연, 이재명 / 사진=KBS 방송 캡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사과' 촉구에 대해 "제가 아니라 국민과 당원을 바라보고 정치하라"고 말했다.

지난 21일 파이낸셜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대장동 개발 의혹 관련, 이 전 대표가 '허위 주장'을 했다며 유감 표명을 요구한 데 대해 "국민과 당원께 진실을 설명하라"고 맞선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지사님, 문제를 저 이낙연에게 돌리지 마시고 국민과 당원께 설명하시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사는 이 전 대표를 향해 "대장동 사업을 오해하고 있다. 부화뇌동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많은 국민과 당원이 의구심을 갖고 계신다”며 “그 의구심이 신뢰로 바뀔 때까지 겸손하고 정확하게 설명하시면 될 일”이라며 이 지사를 비판했다.

또 이 전 대표는 "보수언론과 국민의 힘의 악의적 공격에 대해서는 함께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실관계를 밝히면 될 일을 저를 끌어들여 내부 싸움으로 왜곡하고 공격하는 건 원 팀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