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 가락시장 코로나 누적 확진자 341명…추석 연휴 후 더 늘어날 듯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지속, 가락시장 코로나 누적 확진자 341명…추석 연휴 후 더 늘어날 듯
  • 승인 2021.09.21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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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캡처
사진=KBS 뉴스 캡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34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577명이다.

수도권에서는 1177명(74.6%), 비수도권에서는 400명(25.4%)이 나왔다.

특히 서울 송파구의 가락 농수산물 종합도매시장 관련 확진자는 33명 늘어 누적 341명이 됐다.

확진자 중에서는 시장 종사자가 297명으로 가장 많고, 가족 35명, 지인 6명, 이용자 2명, 기타 1명 등이다.

그런가 하면 서울 중구 중부시장 집단감염 확진자도 22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61명이 됐다.

한편 추석연휴 중에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져 연휴 뒤 확진자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추석 전 상당히 많은 접촉과 이동량 증가가 확인돼 연휴 뒤 환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증가 패턴 자체가 폭발적이라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며 "정부도 폭발적인 유행으로 의료적인 부담이 늘지 않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휴 동안 아쉬우시더라도 만남의 시간을 조금만 줄여주시고, 조금 과하다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환기는 자주해 주시길 바란다"며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명절 이후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바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