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 죽은 남편 내연녀=박세진…박세진 퇴교서명에 배신감
'하이클래스' 조여정, 죽은 남편 내연녀=박세진…박세진 퇴교서명에 배신감
  • 승인 2021.09.21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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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사진=tvN '하이클래스' 방송캡처

조여정이 죽은 남편 김남희의 내연녀는 바로 박세진임을 알아냈다.

20일 방송된 tvN '하이클래스'에서는 황나윤(박세진)에게 배신감을 느낀 송여울(조여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여울은 남편 안지용(김남희)의 내연녀로 차도영(공현주)를 의심했지만 남지선(김지수)이 숨겨진 여자라는 차도영의 말에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송여울은 남지선과 크게 갈등을 빚었다. 그런 송여울을 위해 유일한 친구인 황나윤은 남함께 밤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나 안지용의 숨겨진 여자는 황나윤이었다. 송여울은 아직 황나윤의 정체를 모르고 자고 있었고, 황나윤은 아무것도 모른 채 자고 있는 송여울을 섬뜩하게 쳐다봤다.

황나윤은 앞서 송여울에게 "언니는 그런 사람 없냐. 살면서 한 번쯤 죽어버렸으면 좋겠는 사람"이라는 질문을 한 것을 떠올렸다.

황나윤은 안지용이 송여울에게 보낸 '사랑을 담아서 당신의 남편 지용'이라는 적힌 메시지를 보더니 "죽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말과 함께 쿠션을 들고 자는 송여울에게 향했다. 이때 송여울이 잠에서 깨어났고, "안 잤냐"고 물음에 당황한 황나윤은 "자려고 한다"며 얼버무렸다.

황재인은 안지용과 송여울, 안이찬(장선율)이 함께 찍힌 사진을 보고 "아빠"라고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재인은 대니오(하준)에게 "우리 아빠가 친구 아빠도 될 수 있냐"며 "아빠 못 본 지 너무 오래 됐고 아빠 보고 싶은데 엄마한테 물어보면 대답 안하고 울고만 있다"고 했다. 대니오는 "선생님은 아빠도 없고 엄마도 없다"며 "엄마 아빠와 가장 좋았던 때를 생각하면 꿈속에서 만나진다"고 달랬다.

송여울은 바닷가에 나와있는 황나윤에게 "날씨 좋다. 바람, 바다 냄새가 좋다"고 말을 건넸다. 황나윤은 "이러다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와서 비가 쏟아질지도 모른다. 여기 날씨는 속을 알 수 없는 여자 같아서 언제 사납게 돌변할지 모르니 안심은 금물이다"고 경고했다. 그러자 송여울은 "나도 여기 오기 전까진 수면제 없인 안 됐다"며 안지용을 언급했다.

송여울과 갈등을 빚던 남지선은 학부모들에게 "학기 끝내기 전에 정리시켜야 한다"며 "조금 있으면 가을방학인데 우리 애들 그런 애와 어울리게 둘 수 없다"며 "우리 학교 '품위 조항'이고 모든 학부모는 학교의 품위를 심각하게 해하는 경우 퇴교를 명할 수 있다. 정원의 50% 이상이 찬성하면 조항이 발휘될 수 있다"고 선동했다. 남지선은 황나윤에게 퇴교 조치에 대한 학부모 서명서를 받으라 했다.

이 와중에 송여울 아들 안이찬이 킥보드 사고를 당했다. 분노한 송여울은 "내 아들 계속 건드린다면 학부모의 범죄 은폐 및 약물 관련된 비행 학생과 학부모를 절대 묵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송여울은 퇴교 조치에 대한 학부모 서명서와 황나윤이 연관돼 있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