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종영 소감…“광식이가 많이 그리울 것”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 종영 소감…“광식이가 많이 그리울 것”
  • 승인 2021.09.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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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전혜빈 / 사진=전혜빈 인스타그램

 

배우 전혜빈이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혜빈이 출연한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는 지난 18일 종영했다.

전혜빈은 ‘오케이 광자매’에서 정의로운 똑순이 이광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전혜빈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긴 시간 촬영하면서 삶의 일부가 된 것처럼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그날들이 끝난다는 게 아직은 실감 나지 않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약 1년 동안 '오케이 광자매'의 광식이로 살면서 겪었던 모든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혜빈은 드라마 속 자신이 맡았던 광식이에 대해 "참 단단하지만, 상처투성이의 약한 마음을 가진 모습에 애정이 갔다"며 "둘째의 설움을 느끼며 자라 사랑에 열등감이 있고 늘 책임질 것이 많은 광식이의 안타까운 인생을 표현하면서 나 자신 또한 많이 성장하는 걸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참 어려웠지만 과분한 캐릭터였다”며 “어쩌면 제 인생도 비쳐 더 애틋하고 애착이 많았던 광식이가 많이 그리울 것”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전혜빈은 극 중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연기하며 코로나19 상황을 현실적으로 반영한 드라마에 참여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대사 전달하는 부분이나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부분이 화면으로 잘 보이지 않아 보시는 시청자분들도, 연기자들도 힘들었겠지만, 시대를 반영한 드라마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혜빈은 "그동안 '오케이 광자매'를 끝까지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광식이와 전혜빈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 덕분에 드라마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모두 매일 '오케이' 가득한 하루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