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엘 "죗값 달게 받겠다"...집유기간 누범 구속-실형 가능성 대두
노엘 "죗값 달게 받겠다"...집유기간 누범 구속-실형 가능성 대두
  • 승인 2021.09.20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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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글리치드컴퍼니 제공/ 노엘 인스타그램

 

무면허 운전과 경찰관 폭행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노엘(21·장용준)이 SNS를 통해 사과했다.

노엘은 19일 오후 SNS에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고 조금 더 성숙한 사회 구성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모든 팬 여러분들부터 시작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많은 분께도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노엘은 지난 18일 밤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던 중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엘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엘은 이에 불응하면서 경찰관을 머리로 들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노엘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조사가 불가능할 정도로 취한 상태여서 귀가 조치했으며, 추석연휴가 끝난 이후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노엘은 지난해 6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4월에는 부산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나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 종결됐다. 

이렇듯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재범을 하게 돼 수사기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법원이 실형을 선고할 가능성에 여론이 집중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