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윤석열 "추미애에 스트레스 안 받아"→탐지기 감전 '화들짝'
'집사부' 윤석열 "추미애에 스트레스 안 받아"→탐지기 감전 '화들짝'
  • 승인 2021.09.1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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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집사부일체' 캡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스트레스 받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거짓으로 판명되자 머쓱한지 팔짱을 끼며 "기계가 좋다"고 농담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출연, 집사부 청문회가 열렸다. 

이날 "나에게 추미애란?"이라는 질문이 나오자 좌중이 긴장했다. 윤 전 총장도 "그게 인제... 허허허"라고 쉽게 입을 떼지 못했다.

이승기가 이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나?" 라고 묻자 윤 전 총장은 "스트레스 받을 일이 뭐 있겠나"라고 답변, 곧이어 거짓말 탐지기가 등장했다.

윤 전 총장은 "진짜 사기꾼은 거탐으로 안 된다. 거탐으로 면죄부를 줄 수가 있다"고 말했다. 제자들은 "이건 검찰에서 쓰는 것보다 더 우수하다"고 반박했다. 

곧이어 거짓말탐지기에 전기가 흘러 그의 답변이 거짓으로 판명됐다. 머쓱해진 윤 전 총장은 팔짱을 끼며 "이건 장난감인 줄 알았더니 기계가 아주 좋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진 질문은 "이낙연, 이재명한테서 뺏어오고 싶은 게 하나는 있다"였다. 그는 "있다"라고 망설이지 않고 답했다. 이어 "이낙연 대표한테는 꼼꼼함, 이재명 지사한테는 깡을 빼앗고 싶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승기가 "깡은 총장님도 세지 않냐"고 하자 "그래도 보강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이날 "새로운 일을 할 때 내가 겁이 없는 경향이 있다. 부족한 게 많지만 포기 안하고 내가 생각한 방향대로 죽 밀고 나가면 된다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어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