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남궁민, 시청률 위해 거북이 집착 "시청률 공약 20%→스카이다이빙"
'나혼산' 남궁민, 시청률 위해 거북이 집착 "시청률 공약 20%→스카이다이빙"
  • 승인 2021.09.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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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배우 남궁민이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남궁민이 행운의 거북이를 찾아 아쿠아리움을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남궁민이 등장하자 "몸이 장난 아니다", "어제 슈퍼맨 영화를 봤는데 슈퍼맨이 왔는 줄 알았다"라고 벌크업 된 몸매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그는 성난 몸과 달리 "벌써 세 번째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된 남궁민이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2년 전 SBS '스토브리그' 출연 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후 시청률 공약 달성(17%)과 함께 대상을 받았던 것에 대해 "다 '나 혼자 산다' 덕이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그걸 시상식에서 얘기했어야지"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궁민은 "맡은 역할 때문에 조금 운동을 했다. 누가봐도 전투적으로 보이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며 단백질 위주의 식단과 혹독한 근력운동으로 다져진 몸을 공개했다. 

돼지 안심과 계란 흰자 등으로 만든 아침식사를 하던 남궁민은 "맛이 없다고 표현했지만 맛은 괜찮다. 목구멍이 꽉 막히는 맛이다"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 연습을 하며 아침식사를 마친 남궁민은 서랍에서 총을 꺼내 연기 연습을 했다. 총을 들고 방을 돌아다니며 연습을 하는 그의 모습에 기안84는 "저 중2병 때 저런 걸 했었다"라고 지적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헬스클럽으로 향했다. 남궁민은 "1월부터 몸을 만들기 시작했다. 촬영이 없을 때는 3~4시간 운동을 했다. 근데 요즘은 10시까지 밖에 못하니까 8시쯤 간다"고 말했다.

운동을 마치고 남궁민은 아쿠아리움을 찾았다. 그는 "MBC '어느 멋진 날' 당시 아쿠아리움에서 근무를 하는 역이었다. 그래서 아쿠아리움이 낯설지 않다"며 애정을 드러냈지만 사실 이유가 따로 있었다. 드라마 첫 방송을 앞두고 거북이를 찾으러 온 것. 

남궁민은 2년 전 '나 혼자 산다'에서 하와이의 거북이를 보며 빌었던 소원 '드라마 시청률 17%'를 가뿐히 넘기며 그해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그는 다시 한 번 거북이를 찾아 기운을 받으려고 했다. 직원은 남궁민에게 먹이 체험을 권했고, 남궁민은 거북이에게 먹이를 주며 물벼락도 참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히려 "거북이 기운을 뒤집어 썼다"며 "최고 시청률 20%를 예상하고 있다"고 남다른 각오를 보였다.

무지개회원들은 "지난번 시청률 공약인 커플 번지도 안 하셨는데 이번에는 묻고 더블로 가라"라며 스카이다이빙을 권했다. 남궁민은 머뭇거리다 "스카이다이빙 하겠다"라고 시청률 공약을 걸었다.

거북이를 향한 남궁민의 집착은 아쿠아리움의 기념품 숍에서 절정에 달했다. 아이돌 팬 못지않게 거북이란 거북이 제품은 모조리 쓸어 담은 것. 기념품 숍 직원이 "징크스 때문이냐"라는 질문을 하자 "나 그런 거 없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