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송편 빚는 엄마, ‘엄마는 슈퍼우먼’ 떡집 40년 내공
용인 송편 빚는 엄마, ‘엄마는 슈퍼우먼’ 떡집 40년 내공
  • 승인 2021.09.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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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사진=KBS 2TV '2TV 생생정보'

 

송편 빚는 엄마가 소개됐다.

17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송편 빚는 엄마가 ‘엄마는 슈퍼우먼’에 소개됐다.

떡과 함께한 40년. 추석을 앞두고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슈퍼우먼이 있다. 가족을 위해 평생을 달려온 슈퍼우먼. 시장에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실력자였다. 그도 그럴 것이 모두가 잠든 새벽부터 제일 먼저 시장에 출근해 불을 밝히기 때문.

모락모락 김이 나는 찜통 안에는 갖은 빛깔을 뽐내는 송편이 쪄지고 있었다. 떡이 맛있으려면 재료도 좋아야 하지만, 간을 잘 맞추는 것도 중요했다. 불린쌀을 찐 다음 잘 치대면 떡의 기본인 찹쌀 반죽이 나왔다.

골고루 다양한 떡을 만들고 있는 슈퍼우먼은 빠른 손놀림으로 뚝딱 완성물을 만들어냈다. 인절미는 물론이고 물리지 않는 절편, 언제나 인기 좋은 바람떡도 있었다. 슈퍼우먼의 떡 스승은 바로 남편이었다.

남편은 명절마다 고생하는 아내를 보면 마음이 편치 않다며 미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부모님 일을 거들고 있는 아들도 함께했다. 든든한 가족들의 지원 속에 슈퍼우먼은 오늘도 떡을 만들고 있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