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막내 김희진표 국대은퇴 깜짝파티에 무덤덤
'나혼자산다' 김연경·김수지·양효진, 막내 김희진표 국대은퇴 깜짝파티에 무덤덤
  • 승인 2021.09.17 12: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제공

 

여자 배구 국대즈의 막내 김희진이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위해 깜짝 은퇴 파티를 준비했다.

17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는 '김연경과 국대즈' 2탄으로 김희진 선수가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은퇴식 파티 모습이 공개된다.

계곡 물놀이를 마치고 돌아온 김연경과 국대즈는 캠핑의 꽃 불멍에 나선다. 네 사람은 김연경표 김치찌개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타오르는 장작을 보며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그런 가운데 김희진만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세 사람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희진은 여행 전부터 2020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소식을 알린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위한 ‘깜짝 은퇴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던 것.

잠시 후 귀여운 고깔모자를 쓴 김희진이 케이크까지 들고 요정처럼(?) 등장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은 무덤덤한 표정으로 김희진을 바라보며 먹방에 전념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 중 김연경은 “나쁘진 않네”라며 무심한 멘트를 툭 던지고, 올라가는 입꼬리를 숨기지 못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김희진은 언니들의 반응에 서운한 기색 하나 없이 “예상했던 반응이에요”라며 찐친 바이브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이어 김희진은 언니들에게 “국가대표 은퇴 후 ‘이것’ 만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에 당부를 더했다고 해 과연 막내 김희진이 전한 당부의 내용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막내가 준비한 ‘희진표 은퇴식 파티’를 마친 네 사람은 국가대표 선수 생활 동안 서로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주고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단 한 번도 우는 모습을 보인 적 없던 김연경이 도쿄 올림픽 마지막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열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한다. 김연경은 “하염없이 눈물이 났다. 제가 우는 모습을 보고 기자분들이 같이 오열하시더라”는 비하인드는 스토리와 눈물에 가려진 속마음도 고백한다.

막내 김희진이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을 위해 준비한 ‘깜짝 은퇴식 파티’ 현장은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