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 형평성 차원에서 일부 지자체도 동참
경기도 재난지원금 100% 지급, 형평성 차원에서 일부 지자체도 동참
  • 승인 2021.09.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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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캡처
사진=SBS 뉴스 캡처

 

경기도에서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에게 별도의 재난지원금을 지급을 결정하자 일부 지방자치단체들도 동참하고 있다.

지난 16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100% 지급하는 지자체는 경기도를 비롯한 충남·강원·전북 내 일부 시군으로, 이들은 형평성 차원에서 모든 주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6348억 원 규모의 제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에 다음달 1일부터 정부의 국민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도민 약 253만7000명에게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 충남의 서산시·논산시·계룡시·공주시·청양군·금산군 등은 전체 주민에게 코로나 지원금을 100% 지급키로 결정했다.

16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에서 제외된 시민 3만여 명(17%)에게 재난지원금을 1인당 25만원 씩 지급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된 축제 예산과 비용을 절감해 비용을 충당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양군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청양군민 1769명에게 1인당 25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그런가 하면 강원도의 18개 시 군 중 삼척·정선·철원·화천·양구·인제 등 6개 시군도 이번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마지막으로 전북 정읍시는 정부 재난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 6561명(6.1%)에게 1인당 지원금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