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바이벌' 정영주, 제시 '눈누난나' MV 합성 싱크로율↑ "기 세다는 말 좋아"
'썰바이벌' 정영주, 제시 '눈누난나' MV 합성 싱크로율↑ "기 세다는 말 좋아"
  • 승인 2021.09.1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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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조이 '썰바이벌' 방송캡처
사진=KBS조이 '썰바이벌' 방송캡처

배우 정영주와 제시의 합성 영상이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조이 '썰바이벌'에서는 정영주가 '내 말 좀 들어주라'라는 추석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영주는 "평소 기 세다는 소리를 듣나"라는 김지민의 질문에 "많이 듣는다. 배우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내 기가 단단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겠냐. 기 세다는 말 싫지 않다. 괜찮다"고 말했다.

김지민은 "보통 기가 아니라고 느껴지는 자료화면을 준비했다"며 제시의 '눈누난나' 뮤직비디오에 정영주의 얼굴을 합성한 영상을 공개했다.

정영주는 "SNS에서 앱으로 만든 영상이다. 제시 영상은 제가 해놓고도 놀랐다"고 말했다. MC들도 "아니 너무 똑같다. 합성 너무 잘했다", "그냥 제시 아냐?"라며 깜짝 놀랐다.

박나래는 "본인을 포함해서 저희 4명 중에 기가 가장 센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었고, 정영주는 "김지민 씨다. 박나래 씨와 황보라 씨는 결정하는데 여지가 있어 보이는데 김지민 씨는 강단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뮤지컬 배우를 반대했던 아버지와의 일화도 공개했다.

정영주는 "뮤지컬을 시작하고 4년째 되던 해에 뮤지컬 작품이 브로드웨이에 진출하게 됐다. 아버지가 뮤지컬 하는 걸 반대했는데 공항까지 배웅해주셨다. 줄서서 들어가는데 화려하게 차려입은 아버지가 뒤에서 '국위선양을 하고 오시오'라고 외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 말 하나로 아버지가 '이제 내가 뮤지컬 하는 게 괜찮으신가 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다음부터는 웃는 듯 안 웃는 듯 하면서 '공연하는데 컨디션은 괜찮냐'면서 물어보신다. 츤데레스타일"이라고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