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방' 임혁 "父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증·母 파킨슨병 유전 쪽 걱정된다"
'알약방' 임혁 "父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증·母 파킨슨병 유전 쪽 걱정된다"
  • 승인 2021.09.16 2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N '알약방' 방송캡처
사진=MBN '알약방' 방송캡처

배우 임혁이 질병 가족력을 걱정했다.

16일 방송된 MBN '알약방'에는 데뷔 46년차 배우 임혁이 출연했다.

이날 임혁은 "나이가 들수록 제일 중요한 게 건강인데 우리 부부가 어떻게 사는지 소개해드리겠다"며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70대 나이에도 가수에 도전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중이었지만 고민이 있었다.

임혁은 "아버지께서 고혈압을 오래 앓으셨다. 그래서 뇌졸중으로 중풍이 와서 3년 앓다가 돌아가셨다. 어머니는 또 무릎을 못 쓰셨다. 잘 걷지도 못하고 나중에 진단을 받아보니까 파킨슨병이라고 몸이 오그라드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질병들이 우려스러워서 나는 유전자가 어떤 쪽으로 취약한지 아내와 함께 검사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검사 결과 임혁은 위암 유전적 위험도 수치가 2.13배, 심근경색 위험도 수치가 1.3배 나왔다. 김연희는 췌장암 발병위험도 수치 2.4배, 황반변성 위험도 1.7배로 측정됐다. 근육량은 평균 이상으로 측정됐다.

의사는 "임혁 씨는 위와 심장질환을 김연희 씨는 췌장과 눈 관리에 신경쓰셔야 한다"고 말했다. 임혁은 "평소 몸관리 신경쓰는데 근육을 키운다"고 말하자 의사는 "지금처럼만 관리 해주시면 된다"고 대답했다.

임혁은 항상 쉬지 않고 운동했다. 앉아 있을 때도 밴드에 발과 무릎에 끼우며 하체 근력 운동을 했다. 그는 "늘 가만 있지 않고 수시로 한다. 나이 들면서 하체 근력이 빠지니까 생활속 운동을 찾는다"고 설명했다.

3층에서 임혁 부부의 운동은 계속됐다. 김연희가 훌라후프를 할 때, 임혁은 아령을 집어들고 팔 근력을 키웠다. 또 20kg짜리 역기 원판을 들고 운동을 했다.

임혁 부부는 주로 생선과 해산물로 식사했다. 또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산양유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임혁은 "식생활에서 먹는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서 먹는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