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광고모델 하차, ‘여성시대’ 제작진 안내…“다윈중개 참여 광고물 모두 교체 회수”
서경석 광고모델 하차, ‘여성시대’ 제작진 안내…“다윈중개 참여 광고물 모두 교체 회수”
  • 승인 2021.09.16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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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 사진=유튜브 캡처
서경석 / 사진=유튜브 캡처

 

방송인 서경석의 광고모델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5일 조선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정부의 입법 예고로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부동산 중개보수가 절반가량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에 반대하는 부동산 공인중개사들의 움직임도 거세지고 있다.

특히 공인중개사들과 부동산 중개 플랫폼 업체와의 갈등이 격화하면서 방송인 서경석이 광고에서 중도 하차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날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중개 플랫폼 ‘다윈중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서경석은 최근 이 업체에 연락해 자신이 찍은 광고 송출을 중단하고, 모델 계약을 해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윈중개는 온라인 기반의 부동산 중개 플랫폼으로, ‘집 내놓을 때 중개수수료 0원, 집 구할 때 현행 요율의 절반’이라는 영업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이 최대 절반가량 낮아져도 이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으로, 현재의 ‘반의반 값’이 되는 셈이다.

그러자 공인중개사들의 비난이 다윈중개의 모델인 서경석에게 쏟아졌다.

서경석이 진행하는 MBC라디오 ‘여성시대’ 측에 사과와 방송 하차 등의 요구가 쏟아진 것.

단체 행동이 이어지자 결국 여성시대 제작진은 “서경석씨는 다윈중개 모델 활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참여한 광고물들을 모두 교체·회수하기로 했다”고 안내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