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호 태풍 ‘찬투’, 수도권 벗어날 듯…현재 이동경로는?
제14호 태풍 ‘찬투’, 수도권 벗어날 듯…현재 이동경로는?
  • 승인 2021.09.16 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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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상청 제공
사진=기상청 제공

 

제14호 태풍 ‘찬투’가 수도권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기상청은 제14호 태풍 ‘찬투’의 진행 경로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향후 진로를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내일(17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던 것과 달리 서울 및 수도권은 이번 태풍 ‘찬투’의 간접 영향권에서도 벗어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수시 예보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태풍 북서쪽에 위치한 고기압 세력이 예측모델보다 다소 강한 상태”라며 “진로를 조정해 17일 아침 제주 남동쪽 해안을 거쳐 이날 밤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주는 강수량의 큰 변화가 없지만, 남해안은 전일 예상보다 강수량을 소폭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강풍에 대한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진달래 밭은 13일부터 이날 9시 기준 72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 이번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최대 1000mm의 역대급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