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출산 앞둔 이정민 아나 "손발이 퉁퉁 부어..두렵고 떨리고 막막"
42세 출산 앞둔 이정민 아나 "손발이 퉁퉁 부어..두렵고 떨리고 막막"
  • 승인 2021.09.15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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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정민 인스타그램 캡처

 

이정민 아나운서가 출산을 앞두고 달라진 몸 상태를 전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발이 퉁퉁 부어서 주먹조차 쥐어지지 않은 아침. 씩씩하게 일어나서 스스로 학교 갈 준비를 하는 딸내미를 위해 억지로 사과를 깎았다"며 "그 모습이 아홉 살 아이 눈에도 힘겨워 보였는지 '엄마 나 아침에 과일 안 먹어도 돼'하며 싱긋 웃는 아이의 말에 눈물이 핑 돌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녀석은 이제 곧 누나가 된다는 사실이 너무 싫다고 말하면서도 힘들어하는 엄마를 보며 어쩌면 가장 먼저 준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정작 엄마는 아직도 준비가 안 됐는데. 두렵고 떨리고 막막한 건 왜 때문에 둘째가 더 심한 건가. 노산이라 더욱더 자신이 없는데 딸래미가 옆에서 힘을 실어 준다"며 딸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툭하면 눈물이 나는 호르몬 폭발 만삭 임산부. 좋은 공기 청명한 맑은 하늘에 또 한번 울컥하며 하루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출산을 앞두고 퉁퉁 부은 손이 담겨 있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2012년 3살 연상 이비인후과 의사와 결혼, 이듬해 첫 딸을 출산했다. 최근 8년 만인 42살에 둘째를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지난 6월 18일 출산을 위해 육아 휴직을 내고 3년 동안 진행해오던 '아침마당'에서 하차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