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화이자 백신, 5~11세 대상 임상시험 결과…FDA제출 임박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5~11세 대상 임상시험 결과…FDA제출 임박
  • 승인 2021.09.15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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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사진=채널A 방송 캡처

 

화이자가 5~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를 이달 중 미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15일 아시아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다음 달까지 생후 6개월 이상 5세미만 영유아 대상 임상데이터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미국에서 어린이 대상 백신접종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 보건연구포럼에서 "이달 말까지는 FDA에 5~11세 대상 백신접종에 대한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생후 6개월~5세 미만 영유아 대상 백신 임상시험 데이터도 다음 달 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임상데이터 제출 후 얼마나 시간을 들여 승인에 나설 것인지는 FDA에 달린 일"이라고 말했다.

미 보건당국은 화이자의 어린이용 백신 임상데이터가 제출되면 서둘러 검토해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FDA는 12세 미만 어린이들에 대한 백신 승인을 지원하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트 마크스 FDA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장도 지난달 23일 공개 발언을 통해 "제약사들이 데이터를 제출하는 대로 가능한 한 신속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