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포맨' 이상윤 "서울대 졸업 후 교수 꿈꿔…진서연 첫인상? 선배인 줄"
'돌싱포맨' 이상윤 "서울대 졸업 후 교수 꿈꿔…진서연 첫인상? 선배인 줄"
  • 승인 2021.09.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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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이상윤, 진서연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캡처

배우 이상윤이 교수를 꿈꿨던 과거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엄친아' 이상윤과 명품 카리스마 진서연이 등장했다.

이날 탁재훈은 진서연에 "'전' 중에 가장 행복한 '전'은 무엇이냐"고 물었다. '결혼 전' 유머를 들은 진서연은 "이 프로그램 진짜 잘 만든 것 같다"며 "돌싱 인구가 요즘 많아지고 있지 않냐. 돌싱 네 분이 '쭈구리(?)'로 산다는 걸 보여줄 필요는 없다"며 "포맨들 인기 진짜 많더라. 자기들 안 불쌍하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점점 행복해지는 게 보기 좋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상윤 씨는 서울대 나온 거 밝혀졌을 때 놀랐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대학 나오면 원래 뭐가 되고 싶었냐"고 물었다. 이상윤은 "계속 공부해서 교수가 되고 싶었다"며 "유명하지 않았다. 저한테 들린 얘기는 없다. 근데 별로 그런 거에 학생들이 관심이 없다. 서로 공부하기 바쁘다"고 말했다.

진서연은 이상윤에 "오빠 저 어떻게 생겼어요?"라며 물었다. 탁재훈은 "오빠라고 하는 거 부담스럽다고 했다"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상윤은 진서연의 첫 인상을 묻는 질문에 망설이다가 "편하진 않았다. 결혼도 했고, 저보다 어른 같은 기분이 들어서 선배님인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진서연은 결혼을 결심한 이유로 "결심을 하게 만들진 않았다"며 "결혼할 사람은 촉이 오지 않냐. 촉이 왔는데 너무 짜증이 났다"며 "이 남자가 너무 감당이 안 되는 남자였다. 혼인신고 먼저 하고 진정한 뒤 어른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2년 뒤에 결혼했다. 만난 지 3개월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결혼은 이런 사람과 해야 돼'라는 게 있었다. 이혼을 안 할 수 있는 가장 큰 방법은 '내가 이번 생에는 덕을 많이 쌓고 가야 되겠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우리가 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또 헤어질까봐. 그게 가장 크다"며 "서연 씨처럼 우리를 폭넓게 바라봐줄 수 있는 분과 연애에 대해 시뮬레이션으로 배워보고 싶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