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특별사절 임명장…외교관 여권 받은 RM "미래 세대·문화 위한 특사 임명 영광"
방탄소년단, 특별사절 임명장…외교관 여권 받은 RM "미래 세대·문화 위한 특사 임명 영광"
  • 승인 2021.09.14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BTS)/사진=방탄소년단 공식 SNS

방탄소년단이 14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장을 받았다.

이날 문 대통령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외교관 여권과 만년필을 선물로 전달하며 기념 촬영을 했다. 

문 대통령은 수여식 후 환담에서 방탄소년단이 특사를 흔쾌히 수락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K팝, K문화의 위상을 더없이 높이 올려줬고 대한민국의 품격을 아주 많이 높여줬다"며 "외국 정상들을 만나면 방탄소년단을 소재로 대화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외교활동이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김정숙 여사도 "우리 세대는 팝송을 들으며 영어를 익혔는데 요즘 전 세계인들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이해하기 위해 한국어를 익히고 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미래 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큰 영광"이라며 "우리가 받은 사랑을 어떻게 보답하고 많은 것을 돌려드릴 수 있을까 늘 고민하고 있었는데 대통령께서 너무나 좋은 기회를 주셨다. 특사 활동을 열심히 해보겠다"고 화답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측이 ‘(SDG 관련 행사에) 정상들을 대표해서 문 대통령이, 전 세계 청년들을 대표해서는 방탄소년단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요청을 해왔다"며 "이 자체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대단히 높아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탄소년단은 내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6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특사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