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생일 날 전한 근황 "한 동안 잘 못 지내. 일상 찾는 중"
'활동 중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 생일 날 전한 근황 "한 동안 잘 못 지내. 일상 찾는 중"
  • 승인 2021.09.1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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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지영 인스타그램 캡처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했던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이 10개월 만에 팬들에게 근황을 직접 전했다.

안지영은 14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안녕 러볼리'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안지영은 "몇 번이고 용기 낼 기회를 엿보다 생일인 지금에야 이렇게 소식을 전한다"며 "부끄럽고 민망하긴 하지만 한 동안은 잘 지내지 못했다. 많이 지쳐있었고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안지영은 "4년 동안 이 정도로 열심히 달려오고 좋은 결과물들을 만들어냈으니 이만하면 됐다는 생각도 들었다"며 "그래도 지금까지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약도 꼬박꼬박 먹으면서 여러분들 곁에 다가가려고 나름대로 애를 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도와준 덕분에 다시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지영은 "내가 없는 동안 내 노래를 듣고 영상을 찾아보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곁에서 묵묵히 나랑 같이 발맞춰 걸어줘서 고맙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혼자라 느껴질 때도 여러분들이 곁에 있다고 위안 삼으며 모든 순간들을 버텨왔다"면서 "이번 생일은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축하받고 싶었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지영은 지난 2020년 11월 소속사 쇼파르뮤직을 통해 건강 악화 및 심리적 불안 등으로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