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황보, 43살 모쏠이라 좋다는 청취자에 연애 전도 "고기도 먹어 봐야.."
'철파엠' 황보, 43살 모쏠이라 좋다는 청취자에 연애 전도 "고기도 먹어 봐야.."
  • 승인 2021.09.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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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공식 유튜브 영상 캡처

 

가수 황보가 모태솔로 청취자에게 직언을 날렸다.

9월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오일발라' 코너에는 자신을 43년 모태솔로라고 밝힌 청취자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자신의 자랑할 점에 대해 "저는 43년 모태솔로라 너무 좋아요. 차일 일도, 상처를 줄 일도 없고, 휴가 계획 혼자 짜도 되고, 돈도 다 제 것이에요. 너무 좋아요. 그런데 왜 눈물이 나죠"라고 말했다.

이에 황보는 "나는 너무 웃겨. 이렇게 재밌게 표현하는 센스가 웃기다"고 호응했다.

그러자 김영철은 "나도 요즘 행복한 이유가 썸녀가 없는데 차일 일도 없으니까 너무 좋다. 고백하려고 하면 그것도 일이다"고 청취자 사연에 동조했다.

김영철의 말을 들은 황보는 "원래 그렇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맛을) 안다고. 지금 고기를 안 먹어봤고, 연애를 안 해봤는데 해보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다"고 어떤 식으로든 연애를 해 볼 것을 조언했다.

김영철도 "노력은 한번 해봅시다. 차이기도 하고, 상처도 한번 줘봐야죠"라고 했고, 황보는 "상처를 왜 줘요?"라고 타박했다. 하지만 김영철은 굴하지 않고 "누가 나한테 고백만 해봐. 상처줄 거야"라고 경고해 웃음을 유발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