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18일 한국 교회장
여의도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 별세...18일 한국 교회장
  • 승인 2021.09.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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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의도순복음교회 홈페이지 캡처

 

여의도 순복음교회 설립자 조용기 목사가 오늘(14일) 오전 7시 13분 향년 86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조 목사는 지난 해 7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왔지만 회복하지 못하고 이날 세상을 떠났다.

조 목사는 1958년 신학교 졸업 후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시초인 천막 교회를 개척했다. 이후 교회는 단일교회 역사상 성도 수 78만명이라는 폭발적인 부흥을 이뤄 세계 최대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1966년부터 1978년까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2008년에는 여의도 순복음교회 원로목사로 추대됐다. 2008년 원로목사 추대 후 지금까지 영산조용기자선재산 이사장도 지냈다. 

부인인 고(故) 김성혜 전 한세대 총장은 올해 2월 먼저 유명을 달리했으며, 유족으로는 장남 희준, 차남 민제(국민일보 회장), 삼남 승제(한세대 이사) 세 아들이 있다.

빈소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 마련됐으며 장례예배는 오는 18일(토)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한국 교회장으로 치러진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