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19년전 복사꽃 소년 추측 "석척기우제 제물로 홍안"
'홍천기' 김유정, 안효섭 19년전 복사꽃 소년 추측 "석척기우제 제물로 홍안"
  • 승인 2021.09.13 2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홍천기' 방송캡처
사진=SBS '홍천기' 방송캡처

김유정이 안효섭이 19년 전 복사꽃 소년임을 알았다.

13일 방송된 SBS '홍천기'에서 홍천기(김유정)가 매죽헌 그림 경연인 화회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천기는 화회 장소에 들어가려다 고필(고규필)에게 저지당했다. 설상가상 홍천기는 정쇤내(양현민) 무리까지 마주쳤고, 하회 불참은 물론 정쇤내에 끌려가 위험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그때 하주부(안효섭)이 등장해 정쇤내를 막았다. 하주부가 정쇤내 팔에 지팡이를 걸며 "이 여인은 내가 데려가겠소"라며 제지했다. 정쇤내의 공격을 막으며 홍천기를 품에 안은 하주부는 지팡이로 정쇤내 일당을 모두 해치웠다.

하주부는 "이 여인도 오늘 참가자. 함께 들어가겠소"라며 홍천기를 데리고 화회 장소로 들어갔다. 

덕분에 홍천기는 경연에 참가했다. 홍천기의 그림은 모든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았지만 이율(공명)에 의해 탈락 위기에 빠졌다. 이율이 모두가 칭찬하는 홍천기의 그림에서 과거 모작에서 봤던 나비를 발견하면서 탈락을 시키려고 했던 것. 

이율은 "허나 매화는 일생 춥게 살아도 한기를 팔지 않는다고 했다. 이 화공은 내 말을 곱씹어보길 바란다"며 불통(통과 못 함)을 외쳤다.

홍천기는 불통에 불복해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와 이유를 물었다. 이율은 "재주는 충분히 갖추었다"면서도 "사람들의 환심을 사기에 바쁜 그 화공의 얄팍한 속내가 드러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율의 혹평에 심사위원들은 모두 혹평을 시작했고, 홍천기는 탈락 위기에 놓였다.

그때 한건(장현성)은 홍천기가 홍은오(최광일)의 딸임을 알게 됐다. 무조건 통과시키는 기회를 써서 홍천기에게 '완통'을 외쳤다.

홍천기는 쉬는 시간 최정(홍경)에게 하주부에 대해 물었다. 최정은 "예전에 석척기우제 제물로 바쳐졌다가 홍안이 되었다는 소문이 있더만"이라고 했다. 홍천기는 "20여 년 전이면 설마"라며 하주부가 복사꽃 소년 하람이 아닐까 생각했다.

두 번째 경언에 하주부는 그림 주제를 읊었다. 하주부는 19년 전 홍천기와의 복사꽃 추억을 읊었고, 홍천기는 하주부가 복사꽃 소년이라고 생각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