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진영과 범인 잡고 학교 컴백…홍수현 "진영-정수정 데이트 잘해"
'경찰수업' 차태현, 진영과 범인 잡고 학교 컴백…홍수현 "진영-정수정 데이트 잘해"
  • 승인 2021.09.13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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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경찰수업' 방송캡처
사진=KBS 2TV '경찰수업' 방송캡처

차태현이 진영의 도움 덕분에 범인을 잡고 학교로 복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경찰수업'에서는 강선호(진영)와 유동만(차태현)이 힘을 합쳐 범인을 체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선호와 유동만은 범인을 잡으려 수갑을 들고 나타났다. 강선호가 만들어놓은 프로그램 덕분에 불법도박단 사건과 관련한 대포폰을 추적할 수 있게 된 것. 그러나 범인은 유동만과 강선호를 공격한 뒤 달아났다.

이를 다시 잡으려고 했지만 범인은 유동만을 먼저 쓰러뜨렸다. 범인은 유동만에 이어 강선호를 무자비하게 때리기 시작했다. 강선호는 가방으로 막았지만 범인은 쇠파이프를 들었고 이때 뒤에서 유동만이 범인을 제압했다. 유동만은 분노에 찬 목소리로 "지금 누굴 건드냐"며 수갑을 채웠다. 이후 경찰들이 등장했다. 

범인에게 유동만은 도박장 개장, 범죄수익 은닉 규제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체포된다고 알렸다. 이때 강선호는 반대편에서 한 남성이 도망가는 것을 목격했다. 그는 목에 바코드 모양의 문신을 하고 있었다. 유동만은 남성을 잡으려 했으나 수갑이 묶여있어 가지 못했다. 강선호가 잡으려 나섰지만 유동만이 이를 말렸다. 이 남성은 증거가 있는 휴대폰을 몰래 쓰레기통에 버렸다.

강선호는 집으로 데려다주는 유동만에게 "아까 구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유동만은 멋쩍어 하며 "내가 네 경호원이냐"라고 투닥댔다. 그러자 강선호는 "이럴 땐 분위기 깨지 말자"며 지적하고는 "기분이 어떠시냐. 오랫동안 추적해온 사건이 이제 끝났지 않나"고 했다. 유동만은 "경찰이 범인 잡는 게 당연한 일인데 기분이 좋고 말고 할 게 뭐가 있냐"고 했지만 학교 복귀에 대해 묻자 "갈 데가 없는 것 못 봤냐"고 말했다. 

유동만은 "개강 때 뵙겠다"며 돌아서는 강선호에게 "너 아니었으면 그 자식 검거 못했을 거다. 사실 범인 잡은 거 기분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강선호와 유동만이 범인을 검거하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정리한 후 최희수(홍수현)는 오강희(정수정)를 차에 태우고 집으로 데려다 줬다.

오강희는 차에서 내리면서 "교수님 차를 타니 스트레스가 풀린다"고 말했다. 최희수 역시 "속도감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희수는 오강희에게 강선호와 데이트도 하라고 말했다.

이말에 오강희가 당황하자 최희수는 "너네 둘 사귀는거 다 안다"고 말한 뒤 차에 탔다. 오강희는 최희수에게 "돌아가실 땐 안전운전 하시라"며 "전 교수님 오래오래 뵙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오강희는 최희수 말대로 강선호와 바닷가 데이트를 즐겼고 그곳에서 최희수를 만나 세 사람은 술을 함께 마시게 됐다. 

최희수는 "난 절대로 시간을 되돌려도 니네 나이로는 안 돌아갈 거야. 지겨워. 그땐 뭐가 그렇게 좋고 속상한 게 많았는지 이젠 아무렇지도 않거든. 이게 슬픈 게 아니라 편한 거거든"이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최희수는 강선호와 유동만의 첫 인연에 대해 물었다. 최희수는 "너는 처음에 어떻게 유동만이랑 알게 됐어? 니들 면접 때도 아는 사이었잖아?"라고 궁금해했다. 강선호는 "처음에는 상극이었죠. 나 처음에 잡으러 오셨을 때만 해도 나는 인생 끝나는 줄 알았습니다"고 답했다. 오강희는 "잡으러 와? 널 왜?"라며 질문을 던졌다. 그 순간 유동만이 등장하며 "최희수 너무 멀어"라며 헉헉댔다. 최희수는 "대리 왔다"며 기뻐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