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사유리 입관체험+유서 작성 "젠의 자식으로 환생하고파"
'슈돌' 사유리 입관체험+유서 작성 "젠의 자식으로 환생하고파"
  • 승인 2021.09.1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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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사유리가 임종 체험을 하며 아들 젠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슈돌)에서는 템플 스테이 중 입관 체험과 유서 작성을 하는 사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유리는 유서를 쓰다가 갑자기 절친 이지혜에게 전화해 "내가 갑자기 죽게 되면 젠이 혼자가 되잖아. 그때 우리 엄마, 아빠가 오기 전까지 젠을 돌봐줄 수 있냐?"고 물었다. 

이지혜는 "당연하지. 근데 갑자기 왜 이래? 무서워"라고 걱정했다. 그러자 사유리는 "지금 죽음 앞두고 유서를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지혜는 "갑자기 눈물이 난다. 나는 내 아이처럼 젠을 돌볼 거다. 이 기회를 통해 건강 더 잘 챙겨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사유리는 "응가는 하루 세 번 한다"고 말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는가 하면 "내가 유산이 얼마 안되지만 비밀번호 알려줄게 50%는 젠 주고 나머지 50%는 기부해줘"라고 부탁했다. 이지혜는 "나는 왜 안 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유리는 유서에 젠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며, 죽은 뒤 젠의 아이로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다. 이어 입관 체험을 했다.

사유리는 관에서 나온 뒤 "우리 아들 소리 들으니까 오래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젠을 꽉 안았다. 사유리는 제작진에게 "다시 한 번 살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입관 체험 후 사유리는 따루와 함께 108배에 나서 무사히 마쳤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