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자야" 갑질 男배우 폭로 허이재 "댓글 읽으며 힐링"
"같이 자야" 갑질 男배우 폭로 허이재 "댓글 읽으며 힐링"
  • 승인 2021.09.1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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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 캡처

 

과거 성희롱성 갑질 발언을 한 유부남 배우를 폭로한 허이재가 위로 및 응원 댓글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허이재는 11일 유튜브 채널 ‘웨이랜드’의 고정 댓글을 통해 폭로 이후 심경을 전했다.

그는 “두려운 마음으로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읽으면서 오히려 힐링이 되었다”라며 “정말 감사하다. 오랜 시간 은퇴 계기가 된 일이 저에게 큰 트라우마로 남고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괴로워했었는데 나이를 하루하루 먹다 보니 그때로 돌아간다면 울면서 서 있기만 하는 게 아니라 용기 내서 대들어 볼 걸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적었다.

이어 “분명 당시에 저의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후배로서 예의 없을 만한 일만큼은 한 적이 없다고 자부한다”라고 했다.

허이재는 “다만 누군가를 저격해서 공격하기 위한 제작 의도가 아니기 때문에 마녀사냥은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 저에게 힐링의 댓글을 써주신 모든 분들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정용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