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허영만, 울산 100년 전통 육회 비빔밥 “아주 훌륭한 맛”
‘백반기행’ 허영만, 울산 100년 전통 육회 비빔밥 “아주 훌륭한 맛”
  • 승인 2021.09.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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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 CHOSUN '백반기행'
사진=TV CHOSUN '백반기행'

 

울산 비빔밥이 소개됐다.

10일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100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울산 비빔밥이 소개됐다.

3년만 있으면 꼬박 100년이 된다는 울산의 가장 오래된 노포. 울산 중구에서 식당을 시작해, 현재까지 역사를 이어오고 있었다. 울산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불러도 이상하지 않은 비빔밥 식당이었다.

비빔밥인만큼 반찬은 소박했지만 기선을 제압하기에는 충분했다. 여기에 우둔살이 넉넉하게 올라간 묵채도 눈길을 끌었다. 비빔밥이 나오기 전에 즐기면 좋다는 우둔살은 허영만, 에일리 두 사람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허영만은 “다 먹고 난 뒤에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는 맛”이라고 묵채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그리고 진짜 주인공 육회 비빔밥이 등장했다. 육회는 물론이고 전복까지 들어가 있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1대 할머니 때부터 내려온다는 비빔밥. 젓가락으로 골고루 섞어준 후 한 입 맛을 본 허영만은 “104세에 돌아가신 창업자 할머니의 건강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의 아주 훌륭한 맛”이라며 “나물도 전부 다져서 넣었다”고 꼼꼼하게 살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미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