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전원주 며느리 고충 토로 "어머님 집밥 선호, 반찬 사가면 애들 앞에서 야단"
'아침마당' 전원주 며느리 고충 토로 "어머님 집밥 선호, 반찬 사가면 애들 앞에서 야단"
  • 승인 2021.09.1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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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사진=KBS 1TV '아침마당' 영상 캡처

 

전원주 며느리 김종순이 식사 준비로 인한 고부갈등을 토로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금요일 코너 '생생토크 만약 나라면'에서는 '요즘 세상 멋진 시부모되기 5계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전원주와 함께 출연한 며느리 김종순은 "어머님이 집밥을 선호하시지만 나는 아이가 셋이다. 아이들은 배달음식을 더 좋아한다"라며 "가끔씩 어머니댁에 갈 때 메인 음식은 제가 준비하지만 반찬은 산 걸 가져간다. 그럼 바로 물에 말아드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가 식사하시다가 '너 이거 사 온 거니? 음식은 정성이 들어가야 맛있게 먹는 거야'라고 하면서 바로 밥을 물에 말아 드시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종순은 "물론 죄송스럽지만, 애들 앞에서 야단을 치신다. 한번 쯤은 넘어갈 수도 있지 않나"고 섭섭함을 표했다.

이에 대해 전원주는 "며느리가 반찬가게 단골이다. 자고로 여자는 요리를 잘 해야 한다"라고 했다. MC가 "요즘 요리 잘 하는 남자도 많다. 아들이 요리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자 전원주는 "여자가 부엌에 들어가야지 아들을 왜 시켜요?"라고 정색하며 답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